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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러브레터] CHA러브레터 <제254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7-17 22:47
조회
2769

 

 

Vol. 254   

July. 14, 2017   

  차의과학대학교 주간소식지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

위촉입학사정관 역량강화교육 진행


▲ 연설 중인 이훈규 총장 


본교 입학처에서는  2018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기 위하여 각 학과 교수들을 입학사정관으로 위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금)에 판교에 위치한 차바이오 컴플렉스 B230호에서 본교 교수로 구성된 위촉입학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제2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집중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본교는 올해 시행하는 2018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정시 중심이던 기존의 신입생 선발 방식을 수시 중심으로 전면 개편하였다. 입학전형 변화는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수시 선발 비중이 2017학년도 48%에서 2018학년도 75%로 대폭 확대되었다는 점이다. 둘째는 수시에서 적용하였던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전격적으로 폐지하고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이다. 셋째는 기존의 자기추전전형을 심화·발전시킨 학생부종합전형의 도입이다.

이와 같은 입학전형의 변화에 따라 본교 입학처에서는 지난 3월에 교수 입학사정관 32명을 위촉하였고, 현재 교수사정관 역할을 전담할 의료홍보미디어학과 교수 1명을 채용 중에 있다. 위촉사정관은 수시전형에서 서류 및 면접평가를 담당할 위원으로 약학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과에서 각각 3명씩 위촉되었다. 과거 입학전형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간호학과만 4명의 위촉사정관이 위촉되었고, 전임 입학처장인 김재환 일반대학원 부원장은 교수사정관으로 위촉되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위촉사정관들의 서류 및 면접평가를 통해 신입생이 선발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위촉사정관들의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도 이들에게 매년 3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본교 입학처에서도 올해부터 시작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위촉사정관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제1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지난 6월 7일(수)과 8일(목) 포천과 판교에서 각각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기초적 이해에 관한 주제로 교육이 수행되었고, 교육에 참여한 모든 위촉사정관들은 입학사정관으로서의 공정성 확보를 약속하는 ‘윤리강령 준수 서약’을 하였다.

이어서 개최된 ‘제2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집중워크숍’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심화 이해를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강의는 경희대 선임입학사정관인 조희권 박사의 ‘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 및 평가의 실제’, 두 번째 강의는 본교 전임입학사정관 남궁경현 주임의 ‘본교 입학전형의 이해’, 세 번째 강의는 배명고등학교 진로교사인 채용석 교사의 ‘고교 교육과정의 이해 및 학교생활기록부의 실제’ 등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다.첫 번째 교육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발자취부터 실제 타대학의 평가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본교 위촉사정관들에게 실제 서류 평가 및 면접평가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두 번째 교육은 본교 입학처 주관으로 본교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전년도 입시결과, 올해 입학전형 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교육은 현직교사의 체험을 바탕으로 고교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기록부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이훈규 총장은 “각 학과의 특성에 맞는 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학생부종합전형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우리 학교를 빛낼 수 있는 미래인재를 선발하는데 힘을 쏟아주길 부탁한다. 또한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배우는 법을 가르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한 틀을 통해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여 맞춤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위촉사정관들을 격려하였다.

본 프로그램이 끝난 후 실시된 만족도 조사에서, 워크숍에 참여한 위촉사정관들은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해 대체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이날 교육에 참여했던 한 위촉사정관 교수는 “경력이 많은 타 대학의 선임입학사정관과 현직 고등학교 교사의 목소리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본교 입학처장 장정헌 교수는 “이후 이어질 ‘3차 위촉사정관 역량강화 프로그램(8월 21일(월)부터 22일(화) 중 실시)’에도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본교 위촉사정관들의 평가 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겠다.”며 이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를 보여주었다. 또한 “강화된 위촉사정관들의 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시작되는 본교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리 학교를 빛낼 미래 인재들이 많이 선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속의 대한민국! 한 민족, 한 경제
“‘차세대 글로벌 무역스쿨’에 참여한 6명의 학생들”


▲ YMCA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은 학생들 


세계한인무역협회에서 주최하고 이 협회 동경지회에서 주관한 ‘2017 차세대 글로벌창업 무역스쿨’이 지난 6월 30일(금)부터 7월 3일(월)까지 총 4일에 거쳐 일본 동경의 YMCA 건물에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1.5~4세대를 대상으로 한국경제와 국제무역 및 현지시장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차세대 경제 리더를 육성하여 해외한인경제인의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세계화의 커다란 흐름 속에서 해외시장에 정통하고 한국 수출의 역군으로 성장할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 2016년에 이어 본교에서는 ‘2017년 CHA 꿈나무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수상학생과 학과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 선발되어, 김용환 지도교수의 인솔로 의료홍보미디어학과의 권승근, 데이터경영학과의 민원홍, 약학과의 최동현, 식품생명공학과의 권혁준 그리고 바이오공학과의 이은주, 신재은 학생이 참여하였다.

World-OKTA(세계한인무역협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대표자대회 및 해외 한민족 경제공동체대회 참석 그리고 무역 실무자 간 만남의 기회를 부여하였다. 또한 World-OKTA의 행사나 모임에서는 세미나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상품 전시회에 참가하여 실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글로벌 비즈니스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무엇보다도 인턴십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찾아 연결하여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각 국가별 지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실제로 동경지회의 무역 스쿨 진행 중 중국 지회와의 화상 연결을 통한 교류의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100명의 대학생 및 청년 창업가들은 9개조로 팀을 이뤄 경연을 펼쳤고, 본교 학생들 6명을 주축으로 구성한 팀이 최종 3위(장려상)를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일본 현지 학생이 아닌 국내 학생이 수상을 하는 일은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이 개최된 이래로 15회를 맞아 처음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의료홍보미디어학과 3학년 권승근 학생은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에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전공으로 배운 것들을 하나의 프로젝트에 적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팀별로 진행되어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며 토의 하는 모든 과정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 함께 고생하여 발표한 결과물이 최종 3등을 하여 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앞으로도 스스로 부족한 점을 찾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새로이 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행동
보건복지행정학과 김상현 학생,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다

 
▲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김상현 학생


보건복지행정학과 14학번 김상현 학생은 지난 7월 6일(목)에 백혈병 및 혈액관련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였다. 건강한 조혈모세포는 혈액암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세포이다. 하지만 혈연관계가 아닌 타인과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은 2만 분의 1로 극히 낮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의 기증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상현 학생은 타인과 조혈모세포가 일치할 확률이 극히 낮지만, 자신의 기증을 통하여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환자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기증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를 통하여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2014년 9월경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조혈모세포기증희망캠페인에서 기증신청을 하게 되면서 협회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다음해에 협회에서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보게 되었고, 저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홍보에 관심이 있었기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서포터즈의 주된 활동은 조혈모세포에 대한 인식개선과 조혈모세포기증 희망자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매달 마지막 주 일요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인식개선을 위해서 여의도한강공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혈모세포기증희망캠페인에는 실제 기증하신 분들이 함께 참여를 합니다.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이 분들과 기증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혹은 혈액관련 질병에 걸린 환자분의 병이 완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는 제가 실제 기증까지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조혈모세포의 기증은 어떻게 이루어지게 되나요?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기 위해서는 약 3~4일간 그라신이라는 조혈모세포촉진제를 투여 받습니다. 기증 전날에는 병원에 입원하여 간단한 혈액검사를 진행하고 이튿날 오전 9시경부터 오후 2시경까지 약 4~5시간 조혈모세포기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증은 성분헌혈을 하듯이 조혈모세포성분을 분리해서 다시 몸으로 들어오는 과정을 거치며 진행이 됩니다. 그라신을 투여 받을 때는 약간의 요통과 두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기증을 진행할 때는 아프거나 힘들지 않았습니다.

3. 조혈모세포 기증을 망설이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저는 기증하기 전날까지 긴장상태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기증을 하고 나니 크게 긴장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은 통증도 부작용도 거의 없기에 많은 분들이 ‘기증 희망 신청’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대학생 서포터즈 3기 단장뿐만 아니라 차 의과학대학교 RCY동아리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2학기에 ‘조혈모세포기증희망캠페인’을 교내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조혈모세포협회 대학생 서포터즈 또는 RCY동아리 입단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은 김상현(010-9838-3584)에게 연락 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제254호]           2017. 07. 14.            지도교수: 김정환

  취재편집: 학생기자 10명                     chalove@cha.ac.kr